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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vol.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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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Note / Etc

BoB 팀빌딩

트랙 교육에 대한 내용은 이것을 쓰고 나서 적어보겠다.

.. 트랙 교육이 끝나고 팀빌딩 기간에서 다들 간을 보기 시작했다. 서로의 주제를 계속해서 물어보고 누구랑 할 거냐고 계속해서 물어보고 간혹가다가 연락했던 사람들의 카톡도 조금씩 오기 시작한다.

BoB의 꽃은 사실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교육도 물론 좋지만, 이렇게 지원금도 주고 이제 프로젝트만 해! 하는 기간이 올 수나 있을까. 사실 회사는 아직 안 가봤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 회사에서 하는 프로젝트면 "성과"에 집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실 팀빌딩 기간 전에, 마음에 맞는 사람을 정해놓고 같이 하자고 이야기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일단 주제 선택이 매우 어렵다. 다른 사람이 주제를 내주겠지~싶어도 막상 들어보면 흐음.. 하는 주제들이거나 내가 주제를 떠올려도 뭔가 아쉬운 주제들이 나올 것 이다. 주제에 대해서 명확한 생각이 없다면 브레인 스토밍을 하는 것도 추천!

나는 BoB에 들어와서 AI를 활용하는 보안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무조건 AI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팀빌딩 중간에 나온 주제를 선택했지만, 중간에 멘토님한테 질문을 했을 때 "푸하하하하!!" 라고 웃으면서 우리의 주제를 대차게 까셨다. 그렇게 우리는 그 주제를 더 발전할지 아니면 다른 주제를 선택할지. 이 때 나는 중간에 PM자리를 맡게 되었는데 이유는 아마 중재자 역할을 잘 해서 그런 것 같다.

그렇게 팀빌딩 기간에 매일 4시간씩 자면서 아이디어 회의만 계속했다. 서로 서로 아이디어를 만들면서 컨펌을 받지만 서로가 다 마음에 안 들어하고, 그거 가능한거 맞아?. 너무 어려운 거 아니야?. 뭔가 참 힘들었다. 하나의 주제를 보고 만난 팀에서 그 주제가 없어졌을 때, 서로의 방향성을 다 맞춘 주제가 다시 나오기까지 너무 힘들었다.

결국 멘토님들과의 매칭 5분 전까지도 우리는 우리의 주제를 엎을까 말까 고민했다. 우리의 처음 주제를 엎으라고 하신 분이 유일하게 팀빌딩 시트에 주제를 올려놓으셨길래 그 주제를 해야하나? 하면서 팀원들이 엄청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하지만 5분 전에 말해봤자 이미 멘토님들은 어디로 갈지 어느 정도 정해졌고 우리는 멘토님이 회의실에 들어가고 나서 서로가 말을 세게 말한 것, 서로의 현재 입장이 어떤지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PM으로 중재를 잘하고, 정리를 잘 해야하지만 나는 3개월 동안 하는 프로젝트에서 서로가 후회없이 아이디어를 나눴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중재 대신 방목을 선택했다.

앞선 과정에서 2일 동안 중재 없이 아이디어만 늘어놓으면서 서로에게 힘만 들었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PM이라는 자리가 엄청 크진 않지만 작지는 않다. 필요할 때는 중재를 해줘야하며, 어느 정도 유연하게 풀어줄 줄도 알아야한다. 처음 PM자리를 3일 동안 해봤지만 얻어가는 것이 많은 3일이였다.

원래는 1차 발표전까지의 과정을 적으려고 했지만 딱 팀빌딩 기간에 대한 글만 적어도 내용이 충분할 것 같다. 나중에 추가를 할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프로젝트 전에 팀빌딩도 힘들고 어려웠다. 그래도 이런 것도 하나의 경험이 되는 것 같다.

계속되는 밤샘, 브레인 스토밍, 그리고 PM의 역할. 이런 거를 하려고 BoB를 하러 오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릴 사진 없나 찾아보다가 팀빌딩 시트가 올라오고 나서 장난질 당한 나의 자기소개 시트지이다... 관심 분야 빼고 모든 것이 이상한 나의 페이지